글쓰기 습관을 만들면 뭐가 좋을까요? 자신의 생각을 글로 잘 표현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합니다. 더욱이 글쓰기는 비즈니스와 연결시켜 자신을 브랜드화하여 전문성을 보여주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내가 글쓰기 습관을 만들면서 변화된 모습을 글로 적어보고자 합니다.
글쓰기 습관을 만들기 전에 독서부터 시작하다.
글쓰기 습관을 가지기 전에 나는 40년을 넘게 살아왔지만 앞으로 내가 내디딜 수 있는 길이 끊겨서 절벽 앞에 서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무엇을 이루었고,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었고 미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내가 가진 것, 아는 것,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생각과 모습으로 남은 여생을 살아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시작한 것이 독서였습니다. 책을 읽으면 좋은 건 알고 있었지만, 관심을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무작정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어본 적도 거의 없어서 처음엔 너무 힘들었고 책만 보면 졸리고 무슨 내용인지도 몰랐지만 꾸준히 책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이렇게 읽어도 과연 도움이 될까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계속 읽고 마음에 와닫는 문장이 있으면 밑줄을 쳐가면서 계속 읽어 나갔습니다. 한 권, 두 권, 세 권이 되면서 차츰차츰 책에 눈이 가고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다 보니 좋은 구절을 남기고 싶어 졌고 기억에 남는 독서를 하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좋은 구절을 노트에 하나씩 적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한 줄, 두 줄 적다 보니 어느 날 긴 글이 쓰고 싶어 졌습니다. 좋은 구절에 내 생각을 더해 남기고 싶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글을 써본 적이 없었습니다. 블로그를 한다고 몇 번 쓰긴 했지만, 누구나 공감하지 않는 신변잡기에 불과한 글을 썼을 뿐입니다. 그것도 한 개 적고 몇 달 동안 방치하다 생각나면 적곤 했습니다.
그래서 글쓰기를 배우고 싶어 졌고, 꾸준하게 글을 쓰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글쓰기 습관을 들여왔을까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저 자신도 하나씩 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글쓰기 습관을 통해 달라진 4가지
1. 생각이 달라졌다.
글쓰기 습관을 만들기 전까지는 현재 삶에 대한 불만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 부정적인 생각을 가득차 있었기 때문에 발전적인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글쓰기 습관을 통해 여러 종류의 책을 보게 되고 여러 사람의 글들을 보게 되면서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과 긍정적인 생각이 하나둘씩 내 마음속을 차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더불어 나도 이러한 긍정의 에너지를 누군가에게 다시 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만으로도 저는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2. 습관이 달려졌다.
책을 읽고 글을 조금씩 써 내려가다 보니 남는 시간마다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많이 읽어야 쓸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 책을 보기도 합니다. 지금은 나에게 하루 중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나는 책을 볼 때라고 답할 것입니다. 그리고 매주 정해진 요일과 시간이 되면 글쓰기 준비를 하고 글쓰기 자료수집을 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조금씩 습관이 되어 가는 모습에 스스로 뿌듯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주변을 보더라도 예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보려 하고, 글쓰기와 연결을 시키려 노력합니다.
3. 미래에 대한 계획이 생겼습니다.
이 부분이 나에게는 가장 큰 변화입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보고 지금까지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한 줄기의 빛이 바로 글쓰기 습관입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나에게는 커다란 빛줄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내가 앞으로 준비해 나아갈 방향을 정했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중간에서 느꼈던 불안함과 절망감은 저만 느꼈을 거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이러한 생각을 하는 순간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누군가에 의해서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방법을 배웠더라면, 누군가 알려줬다 라면 저는 이러한 불안함과 절망감은 덜 느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인생의 중간, 아니 인생의 시작 단계에서부터 나만의 길을 만들어 갈 수 있는지를... 그래야 중간에 나와 같은 불안함을 느끼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4. 자신감이 생겼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감히 내가 글을 쓴다고? 블로그에 글을 써봤자 신변잡기밖에는 쓸 수 없다고 생각했던 저였습니다. 물론 아직도 글쓰기는 어렵습니다. 갈 길도 아직 멀었습니다. 단지,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해 가는 과정들이 너무 신기하고, 나도 앞으로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고 도움이 되는 글을 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입니다.
글쓰기 습관, 앞으로 무엇이 남았는가?
현재 나에게 남은 숙제는 나와 목적이 같거나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변화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때 일어난다고 합니다. 같은 생각, 같은 목적을 지닌 사람들 사이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때 상대적으로 쉽게 변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변화를 볼 수 있을 때 정말로 변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를 통해 더 많은 세상을 보고 싶고, 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이것이 얼마 전까지 나를 감싸고 있던 불안함과 절망감을 완전히 벗어던져버릴 또 하나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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