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카페나 사무실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텀블러는 물이나 음료를 마실 때 사용하는 손잡이 없는 컵으로 요즘은 보온이나 보냉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예전보다 텀블러 사용 인구가 늘어난 것은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얼마전부터 카페에서 테이크아웃이 아닌 이상 일회용 컵 사용을 법으로 제한하고 머그잔 또는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도록 하였다. 이후 머그잔도 많이 사용하기는 하지만 청결 관리에 대한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 지면서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한 것이다.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에 따르면 2018년 7월 말 기준으로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하며 그 숫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비록 법적인 테두리안에서의 관점 변화이기는 하지만 환경이 텀블러에 대한 관점을 바꿔 놓았다.
텀블러에 대해 불편함에서 환경보호로 사람들의 관점이 바뀐 것이다.
사실 그 전에는 가지고 다니는 불편함과 세척의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기를 꺼려했다. 하지만 지금은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고,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행위 자체가 환경 보호를 위해 자신도 무엇인가 일조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기도 한다.
기업들 또한 이러한 상승세를 이용해서 다양한 디자인과 고급 스러운 재질의 텀블러를 제작하여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관점을 바꾸면 새로움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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