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그리고 쓰기

무엇이 가슴을 뛰게 하는가?

나우액션 2018. 9. 25.

무엇이 가슴을 뛰게 하는가?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
당신의 열정은 지나가는 관심사나 취미 같은 게 아니다. 자기 정체성을 강하게 규정하는 핵심적인 무엇이다. 일단 내 열정의정체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물어야 한다. 
'내 열정이 내 일상 활동에 영향을 주는가? 그 열정이 내 작업적 일에 녹아드는가?' 
진짜 열정이 당신이 말하는 주제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듣는 이에게 진정한 영감을 준다.
-어떻게 말할 것인가 중-

지금 나를 가슴뛰게 하는 것이 있나?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인생길을 걸어왔다.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에 가야 성공한다는 진리(?)에 이끌려 나의 마음과는 상관없는 물론 부모님도 몰랐을 것이다. 아니 부모님은 기존 교육틀에 짜맞춰 살게 해주는것이 부모의 도리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것이 자식들의 가슴뛰게하는 일을 생각조차 못하게 한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말이다. 

대학 졸업 후 군대를 6년간 장교로 중기복무를 했다. 이것또한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었다.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했던 것이다. 이때도 나의 가슴은 뛰지 않았다. 신성한 국방의 의무라는 것은 없었다. 당시의 현실을 나는 벗어나고 싶은 마음만 간절했다. 

사회 생활을 시작하며서 고민할 것도 없이 영업 현장에 뛰어 들었고, 사업에 뛰어 들었다. 이때도 가슴뛰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다. 친구따라 영업을 시작했고, 친구따라 사업에 뛰어 들었다. 커다란 실패뒤에도 아픔을 잊고자 아무런 고민없이 시키는데로 일만 할 수 있는 직장에 들어가서 일만 했다. 쉬는 날 없이 일만했다. 그 생활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몇년전부터 나의 대해서 알고 싶었다. 내가 무엇을 잘 할 수 있고, 무엇이 하고 싶은지...
지금까지 40평생을 살아오면서 단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나의 대해서...
그래서 지금은 나를 정말 가슴뛰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 답을 찾으려 한다. 
많은 책을 읽고 있다. 전에 하던 독서가 아니기에 많이 힘들다. 졸립기도 하다.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읽었던 것이 내 기억속에 잘 남지 않는다. 그래도 나는 읽어 나간다. 점점 재미가 있어지고 읽고 싶은 책들이 생겼다. 점점 책이 쌓여간다. 선물해 주고 싶은 책도 생겼다. 조금씩 변해가는 내 모습을 발견한다. 

알리고 싶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책을 통해 발견하는 것들을 알리고 싶다. 사업하기 전에 왜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지, 영업을 하기전에 왜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리고 싶다. 알리고 싶다라는 생각에 내 가슴은 뛴다. 아직은 부족해 자신이 없지만 내 가슴이 뛰는 일을 발견했기에 나는 가슴이 뛴다. 이 일이 내 가슴뛰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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